▲ 다문화 가수 헤라,‘문학세계’수필부문‘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사진 제공: 헤라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다문화 가수 헤라(한국명 원천)가 시인 등단에 이어 이번엔 수필가로서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헤라는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의 제219회 신인문학상(수필) 부문에 자신의 수필 3편(200자 원고지 15매)을 청탁, 이 중 1편이 문학세계 심사위원회의 심사에서 14일 최종 당선자로 통보받았다.

이로써 지난해 말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시 부문)을 수상했던 헤라는 수필부문에서도 등단 작가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세계문인협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헤라는 3집 앨범 ‘가리베가스’와 ‘나예요’ 발표 이후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수필을 써왔는데 이번에 ‘한국사랑, 다문화 가족사랑’, ‘독도사랑, 한국사랑’, ‘다문화가족의 사랑법’ 등 수필 3편을 출품, 이중 ‘다문화가족의 사랑법’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헤라는 올해로 국적 취득 12년째인 중국국립가무단 출신 귀화가수이며 중국 CCTV, LNTV 공동주최 가요대회 대상 및 중국 MTV 가요부문 대상, 드라마 OST ‘이째쑤성(대학시절)’ ‘저우라이저우취(방황)’ 등 많은 히트곡을 성공시킨 중국 인기 여가수 출신이다.

헤라는 고향을 떠나 한국에 건너온 국내 다문화인들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시와 수필을 꾸준히 써왔는데 그동안 준비한 70여 편의 작품들을 모아 오는 10월 말쯤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말쯤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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