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택견에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인 ‘품밟기’ ‘활개짓’ ‘딴죽’ ‘내치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기술이 있다. 그 중에서도 택견배틀에서 주로 사용되는 11가지 기술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살펴보자.

1. 곁차기 : 상대방의 곁을 찬다고 하여 곁차기라 한다. 택견의 가장 대표적인 발기술이기도 하며, 지금은 얼굴을 차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 곁차기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2. 낚시걸이 : 발을 낚시모양으로 만들어 상대방의 발이나 다리를 옭아매어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상대의 힘과 중심을 이용해야 하는 고난이도 발기술이다.

▲ 낚시걸이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3. 날치기 : 손을 바닥에 짚으면서 차는 발기술이다. 기습적으로 상대의 얼굴을 차려 할 때나, 신장이 큰 상대를 차기위해 사용하는 화려한 기술이다.

▲ 날치기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4. 덜미잽이 딴죽 : 택견배틀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기술 중 하나로 상대방의 다리를 차며 동시에 덜미를 잡아 채어 중심을 흩뜨리는 기술이다.

▲ 덜미잽이 딴죽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5. 들어찧기 : 상대의 얼굴을 차기 위해 발을 들어 올려 찧어 누르는 기술로 키가 큰 선수들이 주로 잘 사용한다.
 

▲ 들어찧기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6. 발따귀 : 발로 따귀를 때린다 하여 발따귀라고 부른다. 상대의 아랫발기술을 받아 차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택견의 대표적인 발질이다.
 

▲ 발따기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7. 솟구쳐 곁차기 : 솟구쳐(뛰어)서 곁차기를 하는 기술. 상대방의 아랫발기술을 받아 차거나, 체중을 집중해 강하게 차기 위한 의도로 사용한다.
 

▲ 솟구쳐 곁차기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8. 옆발따귀 : 발따귀를 옆으로 차는 것을 말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벌어지는 택견판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기술이나 대단히 화려한 기술이다.
 

▲ 옆발따귀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9. 칼잽이 오금잽이 : 상대의 목을 칼잽이와 함께 오금을 잡아채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상대의 발길질 공격을 받아칠 때도 자주 사용된다.
 

▲ 칼잽이 오금잽이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10. 회목잽이 오금걸이 : 상대방의 회목(발목)을 잡아채며 오금을 다리로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 회목잽이 오금걸이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11. 후려차기 : 태권도의 돌려차기와 비슷한 기술로 몸 바깥에서부터 차 발등으로 상대의 얼굴을 공격한다.
 

▲ 후려차기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자료제공: 결련택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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