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봉사자가 28일 서울 강동구 성내1동노인정에서 한 어르신의 뽑기 체험을 돕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천지일보 2022.6.29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봉사자가 28일 서울 강동구 성내1동노인정에서 한 어르신의 뽑기 체험을 돕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천지일보 2022.6.29

제8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진행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지부장 고경복)가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 성내1동노인정을 방문해 제8회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진행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기획 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한 외국인,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오감여행’을 주제로 한 실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는 30명의 어르신과 함께 ▲율동과 함께하는 음악치료, ▲부채 꾸미기 ▲달고나 뽑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정서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어르신은 “이 나이 먹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기분이 좋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우리 노인정에서 이렇게 장시간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처음이다. 너무 잘 오셨다”며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활력을 얻고 치유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곳, 더 많은 분께 희망을 전해드리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8일간 ‘생명 ON’ 단체 헌혈 봉사를 진행해 2주 만에 1만 8819명의 성도가 헌혈을 완료했다.

성도들의 헌혈증을 모아 총 3만 2324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4일 대한적십자가 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16일에는 단일기간 최단기간 최다인원과 최다 헌혈증 기부 기록으로 한국기록원 인증을 확인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관계자들과 어르신들이 28일 서울 강동구 성내1동노인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천지일보 2022.6.29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관계자들과 어르신들이 28일 서울 강동구 성내1동노인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천지일보 20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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