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28일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의 활동 경과 보고회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2.6.29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28일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의 활동 경과 보고회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2.6.29

각 분과서 제안 정책 계획 보고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28일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에게 오산시의 주요 현안 사항과 공약 실현 정책에 대한 공유를 목적으로 활동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상진 인수위원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인수위 활동 경과를 종합 정리한 ‘새로운 오산시대 준비위원회 활동 및 경과보고서’를 참고해 각 분과에서 제안한 정책과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오산시 기획행정소통분과는 오산의 어려운 재정 현황을 언급하며 오산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민간위탁 운영 개선방안, 민간보조금 예산 지원 전략 방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성화 방안, 예산총액 배분 자율 편성제도 추진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오산시 복지경제분과는 시민의 편의와 예산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단체 및 체육시설 수탁기관의 일원화, 오산교육재단&문화재단 통폐합(복지재단), 사회복지관 수탁기관 일원화 및 장기요양 사업의 민간이양, 사회적 경제 기업의 감독 강화 및 지원체계 개선 등 유사한 업무·기능을 수행하는 단체들의 일원화 정책과 운영방식 개선을 제안했다.

오산시 도시안전환경분과는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사통팔달의 교통중심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분당선 전철 연장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오산역 연장, 도시철도(트램) 조기착공(동탄~운암뜰~오산역),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운영 등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다 현실성 있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권재 당선인은 “그간 현장방문과 담당 부서 면담 등 인수위원들의 노력을 통한 결과물이 앞으로 오산을 빛낼 씨앗이 될 것이다”며 “그 씨앗을 시발점으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오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오산시대 준비위원회는 29일 시민보고회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추진했던 활동 상황 등은 7월 중 백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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