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외계+인’ 1부 쇼케이스에 참석한 최동훈 감독(왼쪽부터),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외계+인’ 1부 쇼케이스에 참석한 최동훈 감독(왼쪽부터),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그대로 보답하는 현장이었다. 쌍천만 감독의 위트와 역대급 케미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팬서비스를 통해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 쇼케이스에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으로 쌍천만 감독에 오른 최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번 쇼케이스 현장은 팬들의 기대와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쇼케이스 시작 전부터 현장을 가득 에워싼 팬들은 배우들을 보기 위해 열렬히 기다렸고 이 기다림에 보답하듯 배우들은 성심껏 행사에 임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외계+인' 1부 쇼케이스에 참석한 배우 조우진(왼쪽부터), 염정아, 김의성, 소지섭, 최동훈 감독, 배우 김태리, 김우빈, 류준열이 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외계+인' 1부 쇼케이스에 참석한 배우 조우진(왼쪽부터), 염정아, 김의성, 소지섭, 최동훈 감독, 배우 김태리, 김우빈, 류준열이 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특히 이번 영화는 최 감독이 고려시대와 현대를 뒤섞은 SF액션판타지라는 점에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배우들의 액션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최 감독은 “저의 목표는 여기 배우 모두를 와이어에 태우는 것”이었다며 “류준열씨를 처음 만났을 때 액션을 잘하냐 했더니 잘한다고 했다. 그래서 언제든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류준열은 자신이 맡은 얼치기 도사 무륵에 대해 “예전 홍콩 영화에서 보던 액션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감독은 염정아를 향해 “이렇게 몸을 못 다루는 분은 처음 봤다”면서도 “그래도 배우는 역시 배우인 것이 두 테이크만에 바로 오케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와이어는 잘 탄다”면서 “사실 액션이 이렇게 많은지 몰라서 준비를 많이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태리는 “염정아 선배님이 액션을 못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나에게 몸가짐에 대해 항상 코치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현장은 장장 387일간 영화를 찍은 만큼 출연 배우들의 훈훈한 케미를 엿볼 수 있었다. 또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해주면서 악수와 포옹을 해주는 등 뜨거운 팬서비스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시험을 앞두고 현장으로 달려온 팬들을 향해 김우빈과 소지섭은 “얼른 집에 가자”라고 하면서도 포옹을 해주는 등 팬들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류준열과 김태리 역시 뜨거운 포옹과 악수, 환한 웃음으로 팬을 반기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면서 류준열은 “어제부터 걱정이 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오늘 너무 행복하고 설렜다”면서 “너무 큰 에너지를 받아간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도 “이렇게 직접 만나니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행복하고 좋은 기운 받았다”고 말했다. 김태리 역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개봉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오늘 마음이 몽글몽글했는데 기분 좋게 마무리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외계+인' 1부 쇼케이스에서 배우 류준열이 무대에 올라온 팬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외계+인' 1부 쇼케이스에서 배우 류준열이 무대에 올라온 팬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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