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목요일인 오늘(16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이 흐리고 구름이 잔뜩 낄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충남북부에 5~4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내륙·충청·전북·경북 등에는 5~20㎜ 수준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일부 지역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19도, 최고기온 23~29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올해 본격적인 장마 기간은 다음 주 후반쯤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시작이다.
장마는 여름철 우리나라 오랜 기간 많은 비를 내려주는 현상으로 매년 6월 말부터 시작해 7월 말까지 내린다. 이 기간 강수량은 연 강수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제주지역은 6월 10일부터 7월 5일 사이에 시작해 8월 초에 종료되는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지방은 6월 10일에서 7월 9일에 시작해 8월 8일 안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6월 15일~7월 19일에 시작해 8월 16일 안에는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