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재해영향평가 협의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의 내용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은 용인시 관계자들이 관내 재해영향평가 협의 완료 사업장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2.6.13
용인시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재해영향평가 협의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의 내용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은 용인시 관계자들이 관내 재해영향평가 협의 완료 사업장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2.6.13

지난달 16일부터 현장 방문 점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재해영향평가 협의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의 내용 이행실태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재해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개발 면적 5000㎡ 이상의 주택 건설 현장, 산업단지 부지조성 현장, 단독주택 부지조성 현장 등 24곳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시민안전관, 건축 인허가부서 담당자와 함께 사업 현장 방문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업장 내 재해영향평가 협의서와 협의 이행계획 조치계획(결과) 비치 여부, 설계서·시방서 등 협의 내용 반영 여부, 재해영향평가 협의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등이다.

아울러 임시 침사지 및 가배수로 설치의 적정성과 유지 관리 실태, 영구 저류지의 위치·규모 등의 적정 설치 여부, 절·성토 사면에 대한 보강대책의 적정성과 임시 보호조치 여부 등도 점검했다.

시는 재해예방 대책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보완·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선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현장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재해예방 대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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