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포스터. (제공: 홈플러스)
제20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포스터.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대형마트 소식을 전한다.

◆홈플러스, 제20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홈플러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사 사회공헌 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함께 제20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환경부, 산림청 등 30여개 지자체 및 NGO가 후원하는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0번째를 맞았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미래 그린리더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로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를 주제로 8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후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6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전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그림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내달 6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92개 점포에서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전년도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 전국 홈플러스 114개 점포 문화센터에서는 환경 그림 그리기 특별강좌가 개설돼 어린이들의 그림대회 출품을 돕는다. 환경 그림 그리기 특별강좌는 내달 3일까지 홈플러스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에 접수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내달 16일까지 ‘파스넷 색연필’이 증정된다. 자택 인근 홈플러스 문화센터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령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주제에 대한 이해와 표현, 창장력, 구성 및 색채의 조화, 작품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시상하는 ‘e파란상’, 홈플러스 사장과 e파란재단 이사장 등이 시상하는 ‘푸른하늘상’을 포함해 총 400명의 어린이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진행되며 수상작은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 전시될 예정이다.

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번째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순수한 표현력이 담긴 환경보호 그림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롯데마트 로컬MD가 통영 삼덕항 인근 해상 양식장 대표와 우럭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마트)
김태현 롯데마트 로컬MD가 통영 삼덕항 인근 해상 양식장 대표와 우럭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 국민 횟감 ‘우럭’ 대량 계약에 저렴한 물량 확보

롯데마트 로컬MD가 통영산 우럭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국민 생선’ ‘국민 횟감’으로 불리던 우럭의 양식 물량이 지난 2021년 연말 고객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이에 양식장에서는 올해 5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가정의 달을 맞아 높은 고객 수요를 예상하고 출하량을 전년 대비 30% 이상 늘렸으나 치솟은 가격 여파로 우럭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며 통영 양식장에 우럭 적체 물량이 1000t가량 쌓이게 됐다.

적체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사료값 및 양식장 운영 전반에 대한 고정비가 늘면서 생산 어가의 양식 공간 확보를 위한 출하를 시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이제는 오히려 우럭 산지 가격이 전년 대비 15% 이상 낮게 형성된 상황이다.

통영 어가의 한숨이 짙어진 이때 롯데마트의 산지전문가라고 불리는 로컬MD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수산 산지에서 일하는 김태현 롯데마트 로컬MD는 산지 네트워킹을 통해 남해안 지역에 우럭이 적체되는 상황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 수 있었다. 매일 새벽 5시 포구별로 중매인들과 소통하며 조업 소식이나 출하량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럭 적체 물량으로 힘들어하는 통영의 양식장을 찾아가 어가 상황을 살피고 롯데마트에서 운영할 우럭의 연간 물량을 대량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우럭 물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적체 물량으로 고통받는 통영 어가를 도울 수 있게 됐다.

해당 물량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우럭회’ ‘광어·우럭·연어 모듬회’ 상품으로 판매되고 현재까지 약 3주간 우럭이 포함된 회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하며 뜨거운 고객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오는 9~15일 우럭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 ‘광어우럭 모둠회(300g 내외, 냉장 광어·우럭, 국산)’는 2만 5800원, ‘광어우럭 모둠초밥(10입, 냉장)’은 1만 2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다양한 우럭 회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럭이 사용된 회덮밥, 탕류 등이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며 인기 횟감인 광어와 연어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우럭으로 치솟는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태현 롯데마트 수산팀 로컬MD(상품기획자)는 “지난 연말부터 가격 상승 이슈로 ‘국민 횟감’이라는 타이틀을 놓친 우럭을 다시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빠르게 산지 상황을 파악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수산물을 제공하고 어가 운영이나 조업 상황 등 어려움을 겪는 어가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즈 린넨 상품 모델컷. (제공: 이마트)
데이즈 린넨 상품 모델컷. (제공: 이마트)

◆거리두기 해제 및 맑은 날씨에… 이마트, 야외활동 상품 매출 ‘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계속된 맑은 날씨로 야외활동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가 올해 5월 매출을 분석 한 결과 물놀이 등 바캉스 용품은 물론 축구·농구·배구 등 스포츠용품, 등산·캠핑·여행용품, 심지어 양말까지 큰 폭으로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골프용품 매출은 2021년 5월 대비 34%가량 상승했으며 배드민턴·테니스 등 라켓 스포츠용품은 40.6% 증가했다. 탁구용품은 무려 116%의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야외활동인 구기(球技) 운동용품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농구·배구용품은 전년 대비 20%가량, 축구용품은 45%가량 상승했다.

여행 관련 상품 역시 매출 호조다. 여행가방은 100.8%가량 신장하며 작년 매출 두 배를 기록했고 썬바이저 모자도 52.8% 매출이 상승했다.

양말 매출은 전년 대비 15%가량 신장했는데 이 중 여성 스포츠 양말은 20% 이상 신장세를 기록했다. 보통 양말은 여름철이 비수기지만 스포츠 및 야외활동 증가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영복·수경 등 물놀이용품 매출은 매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수영복 매출은 전년 대비 117%, 부력복 및 스노클링용품은 345%, 서퍼보드 등 워터용품 매출은 무려 423% 상승했다.

올해 물놀이 상품은 작년 인기 상품과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나 눈길을 끈다. 작년 5월 물놀이 인기 상품은 ‘물놀이 풀장’ ‘캐릭터 에어쿠션 풀’ ‘캐릭터 키즈 풀’ 등 실내 물놀이 상품이 인기였다. 하지만 올해 5월은 튜브, 보행기 튜브, 비치볼 등 야외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보다는 베란다나 주택 테라스에서 소형 풀장으로 물놀이했던 고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미리부터 ‘야외 물놀이용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에 이마트는 야외 물놀이용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을 대비해 물놀이 용품 매장을 기존보다 3주 앞당긴 5월 초부터 선보였다. 또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물량 운영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작년에 비해 올해 유독 야외활동 용품 매출이 큰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기대감과 맑은 날씨 덕으로 분석된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경기 지역 강수일은 31일 중 4일이었으며 총 강수량은 7.5㎜로 집계됐다. 작년 5월 강수일이 17일, 총 강수량이 183.1㎜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짐을 알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작년보다 야외활동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여름 의류, 골프용품, 선바이저, 캠핑용품 등 야외활동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한 ‘데이즈 THE 쾌적한’ 행사가 준비됐다. 마 식물 원료가 사용돼 땀 흡수가 잘 되며 통기성이 좋은 ‘데이즈 린넨’ 전 품목과 피부에 닿는 면적이 최소화돼 착용감이 시원한 ‘데이즈 시어커서’ 전 품목이 행사카드 사용 시 20% 할인 판매된다.

특히 이마트 앱에서 ‘The 쾌적한 쿠폰’을 다운로드 시 추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39만매라는 초대형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린넨 소재와 레이온이 혼방돼 쉽게 구겨지는 린넨의 불편함이 개선되기도 했다.

아울러 맑은 날 필수템인 데이즈 비치햇·벙거지모·썬바이져가 9980원 균일가에 선보이며 까스텔바작 양말 5족이 9980원에 판매된다.

김지형 이마트 잡화 바이어는 “이마트가 여름 나들이·야외활동을 기대하는 많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 더욱 큰 고객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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