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지난 28일 권선구 호매실동 친환경 논 체험장에서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5.29
참석자들이 지난 28일 권선구 호매실동 친환경 논 체험장에서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5.29

쌀 수확 후 어려운 이웃에 기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지난 28일 권선구 호매실동 친환경 논 체험장(개구리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관계자, 어린이·청소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를 했다.

유기농 친환경 농법 전문가인 박광래 박사가 참여자들에게 친환경 논 농사·손 모내기 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 기원 고사, 칠보 풍물단의 풍물놀이 공연, 논 백일장, 둠벙 속 생물 관찰 등도 진행했다.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오는 10월 개구리논에서 전통 벼 베기 체험 행사를 열고 친환경 쌀을 수확해 12월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 체험장은 지난 2014년부터 수원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 관리하고 있다. 교육관은 둠벙 서식 생물 관찰, 친환경 논농사 체험 등 도시농업·생물다양성 체험 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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