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 ‘피아제’ 매장에서 ‘엠퍼라도 쿠썽’과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시계’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직원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 ‘피아제’ 매장에서 ‘엠퍼라도 쿠썽’과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시계’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3일 백화점 소식을 전한다.

◆“단 하나뿐인 시계”… 현대百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진행

현대백화점이 오는 29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IWC·브레게·피아제 등 10여개 명품 시계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한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이번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기념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 매장에서 국내 단 한 점 입고된 2억 5000만원대의 ‘엠퍼라도 쿠썽’을 선보인다. 이 시계는 18K 핑크 골드와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이용돼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모델들이 신세계 본점에서 아이스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신세계백화점)
모델들이 신세계 본점에서 아이스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신세계백화점)

◆“와인도 시원한 아이스로”… 신세계百 ‘아이스바인’ 행사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차갑게 마시는 와인인 ‘아이스바인’ 상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와인숍에서는 내달 8일까지 아이스와인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품목으로는 달콤한 향과 금빛 색상으로 꿀과 같다는 평가를 받는 ‘필리터리 비달 아이스와인 리저브(7만 7000원)’ ‘필리터리 까베르네 소비뇽 아이스와인(9만 1500원)’, 2014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최고의 스위트 와인을 수상한 ‘프로즌 툰드라 비달 아이스와인(3만 5000원)’ 등이다.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크리드 매장에서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크리드 매장에서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엔데믹에 리뉴얼 날개까지”… 롯데百, 마스크 벗으니 향수 매출 고공행진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최초로 향수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엔데믹을 맞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최근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고 외출이 자유로워 짐에 따라 향수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5일부터 매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시향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롯데백화점의 향수 매출(4월 25일~5월 19일)은 전년 동기간 대비 60% 이상 신장했고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향수를 애용하는 2030세대의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더욱 크게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12일 본점 지하 1층에 향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오는 31일까지 구매고객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엔데믹으로 증가한 향수 수요를 적극적으로 사로잡고 있다.

먼저 향수 매장 면적을 2배 이상 늘려 총 17개의 다양한 프리미엄 니치 퍼퓸 브랜드를 선보인다. 기존에도 지속적으로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와 ‘조 말론 런던’ ‘바이레도’ 등의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르 라보’ ‘메종 마르지엘라’ ‘구딸 파리’ ‘아틀리에코롱’ 등 2030세대들이 선호하는 8개의 향수 브랜드들을 신규 오픈했다. 특히 ‘트루동’ 매장에서는 프랑스 자연주의 향수 브랜드 ‘까리에르 프레르’가 국내 최초로 판매된다. 또한 260년 전통의 유럽 왕실 공식 향수 브랜드 ‘크리드’는 국내 백화점 최초로 갤러리 콘셉의 시그니처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어벤투스’와 ‘어벤투스 포 허’ 등의 인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나만의 라벨링 만들기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퍼스널 콘텐츠도 강화됐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된 뉴욕 핸드 메이드 퍼퓸 브랜드 ‘르 라보’ 매장에서는 대량으로 만들어진 일반 향수들과 달리 ‘퍼퓸 랩(Perfume LAB)’에서 전문가가 블렌딩한 유니크한 향수들을 선보이고 고객이 원하는 문구나 이름이 인쇄된 라벨을 붙일 수 있는 ‘퍼스널 라벨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프렌치 니치 퍼퓸 브랜드 ‘아틀리에 코롱’에서도 다채로운 컬러의 가죽 케이스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가 제공돼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드’ 매장의 ‘컨설팅 바’에서는 고객의 이미지와 취향에 따라 향수를 추천해주는 ‘퍼스널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됐다. 대표적으로 프렌치 감성의 패션 브랜드로도 유명한 ‘메종 마르지엘라’의 프래그런스 매장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시 샘플링 파우치, 거울, 미니어처, 선물 포장 서비스와 함께 현장에서 즉석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주는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바이레도’와 ‘구딸 파리’에서는 오는 주말 구매 금액대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이 증정되는 등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돼 더욱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본점 외에도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를 강화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잠실 에비뉴엘에는 ‘크리드’ ‘트루동’ ‘퍼퓸드 말리’ ‘펜 할리곤스’ 등 총 11개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니치퍼퓸 존’을 별도로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잠실 에비뉴엘에서만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 ‘크리드’의 ‘레더 익스플로러 컬렉션’은 6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완판을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최근 노마스크로 시향이 가능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향을 맡아보고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퍼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색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