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16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14일 오후 6시 현재 각 지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발열자 수를 상세히 소개했다. 평양시내 확진자 42명으로, 7개 직할시 및 도 전체 확진자 168명 중 25%에 해당한다. 평양의 유증상자는 14일 하루동안에만 8천3천445명으로, 13개 직할시 및 도 가운데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황해남도 2만2천808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멱은 1만명대 미만이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5.16
(서울=연합뉴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16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14일 오후 6시 현재 각 지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발열자 수를 상세히 소개했다. 평양시내 확진자 42명으로, 7개 직할시 및 도 전체 확진자 168명 중 25%에 해당한다. 평양의 유증상자는 14일 하루동안에만 8천3천445명으로, 13개 직할시 및 도 가운데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황해남도 2만2천808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멱은 1만명대 미만이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5.16

전체 25% 차지

유증상자도 압도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평양으로 나타났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16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14일 오후 6시 현재 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평양시내 확진자는 42명으로, 7개 직할시 및 도 전체 확진자 168명의 25%에 달했다. 중국과 인접한 평안북도 확진자는 20명이며 자강도와 양강도, 함경북도 등 그 외 국경 지역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평양의 유증상자도 14일 하루 동안에만 8만 3445명으로, 13개 직할시 및 도 가운데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황해남도 2만 2808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만명대 미만이었다.

14일 오후 현재 기초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약물부작용은 17명. 열성경련 2명, 후두경련 1명 등 42명이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북한 주민들이 의약품이 없어 검증되지 않은 약물치료에 의존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외 사망자 42명 중 61세 이상 고령자 16명, 51∼60세 7명 순이지만, 10세 미만 어린이도 6명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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