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EXPO’ 포스트.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2.5.11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EXPO’ 포스트.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2.5.11

디지털 통상 초기시장 선점

16일부터 온·오프 동시 상담

17개국 92개사 바이어 참가

미래기술 행정 접목 볼 기회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대구테크노파크와 초현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수출길 개척을 지원하는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EXPO’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세상!’이란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기존 온라인 가상전시회의 한계를 넘어 메타버스 환경에서 수출 전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전시상담회를 중심으로 열린다.

또한 서포터즈 활용 가이드 투어, 컨퍼런스, 이벤트 등 다양한 메타버스 부대행사로 구성해 기업에는 끊임없는 비즈니스 성과창출과 함께 참여한 일반인에게는 재미·홍보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동금속, ㈜쎄텍, ㈜에스엘씨 등 대구 주력산업인 수송기계·소재부품,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및 전후방산업 분야의 지역기업 58개 사와 중국, 일본, UAE, 인도 등 17개국 92개 사 바이어가 참여한다.

또한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전시부스 및 행사장을 방문·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 컨퍼런스 등 주요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로 병행 송출해 국내외 관계자와 일반인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한 달 동안 매주 다른 주제로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고, 메타버스 OX 퀴즈, 미션 챌린지, 메타버스 체험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업만이 아닌 일반관람객도 가상현실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출플랫폼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ENGAGE를 활용해 구축되며, 이미 대구에서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 디지털 포럼, 대구버츄얼마이스타운 가상도시공간 플랫폼 등의 메타버스 행사가 개최된 바가 있으나 통상무역을 위한 B2B 행사는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EXPO’가 전국 최초다.

특히 참여기업 58개 사의 3D 전시 제품을 NFT화해 디지털 자산으로 기업에 제공하는 등 미래기술을 행정에 선제적으로 접목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메타버스는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활용·확산할 수 있는 언택트 신산업의 핵심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의 소프트웨어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정보개방을 통해 미래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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