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시몬지파 서대문교회 교인들이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헌혈의 집 연대 앞 센터에서 ‘생명 ON’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천지일보 2022.4.20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시몬지파 서대문교회 교인들이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헌혈의 집 연대 앞 센터에서 ‘생명 ON’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천지일보 2022.4.20

신천지, 18일부터 헌혈 캠페인 실시

전국 교인 6000명분 혈액 확보 목표

서울경기북부 시몬지파 250명 동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시몬지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부족 사태 해결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봉사교통부는 교인 250명이 헌혈 캠페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19일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생명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74개 교회 교인 중 헌혈 가능자를 선별해 총 6000명분의 혈액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몬지파는 신촌, 연대 앞, 연신내, 일산 등 헌혈의 집 센터 4곳에서 오전 10~12시, 오후 1~3시, 오후 3~5시에 헌혈을 진행한다. 교회별로 ▲화정교회 125명 ▲서대문교회 67명 ▲파주교회 23명 ▲남산교회 14명 ▲불광교회 21명 등 총 250명이 헌혈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총 374회 헌혈을 한 시몬지파 이현구(36, 남,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씨는 “지금까지 해온 헌혈 중 이번이 가장 가치 있는 것 같다”며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모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몬지파 이승주 지파장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영향으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적극적으로 도와 지역사회의 빛이 되겠다”고 했다.

서울·경기북부지역 등 시몬지파 5개 교회에서 헌혈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자정 기준 혈액 보유량은 2.9일분으로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이는 안정적인 의료 활동을 위한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혈액관리본부는 신천지예수교회 교인 6000명이 헌혈에 동참하므로 현재의 혈액 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시몬지파 화정교회 교인들이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헌혈의 집 일산센터에서 헌혈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생명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천지일보 2022.4.20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시몬지파 화정교회 교인들이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헌혈의 집 일산센터에서 헌혈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생명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천지일보 2022.4.20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