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4일 해우제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2.4.14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4일 해우제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2.4.14

설비 추가 방안 검토 약속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열 번째 ‘포동포동 캠프’를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한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화장실 하면 수원을 떠올릴 정도로 화장실 문화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일부 공원이나 공공장소에는 아직도 노후화되고 가기 꺼려지는 화장실이 많다”며 환경개선을 요청했다.

김용남 예비후보는 “화장실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이면서 가장 푸대접받았던 공간이었다”며 “미스터 토일렛이라 불리는 고(故) 심재덕 전 시장님의 공로로 수원시의 화장실 문화와 시설 수준이 높아진 것에 수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경의를 표했다.

이어 “심 전 시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노후 화장실 시설 및 환경개선 등 화장실 문화 선도도시 수원의 명성에 맞게 수원 어느 곳도 가도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공공화장실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 틈새를 통한 몰래카메라 예방을 위한 안심 스크린, 위급상황 발생 시 112 상황실로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 신체가 닿는 부분에 인체에 무해한 형광물질을 도포해 자외선 특수랜턴으로 비추면 범인 식별이 가능한 특수 형광물질 도포 등의 설비를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에 진행되는 포동포동 캠프는 권선구 평동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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