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60일간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린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4일 11월 22일까지 경기도 이천․광주․여주에서 열리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는 전시와 공연 이외에 다양한 도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이번 비엔날레를 주관하는 한국도자재단은 기존 놀이공원과 차원이 다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체험 프로그램 중에서 ‘꼭 해야 할 7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유리와 함께 ‘CeraMIX’체험

세리피아에서는 또한 도예작가, 유리공예작가와 함께하는 ‘세라믹스(ceraMIX) 창조공방’이 마련된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Ceramics(도자기)’가 아닌 ‘CeraMIX‘를 테마로 도자를 모든 장르의 미술과 접목시킨다. 세라믹스 창조공방은 이름 그대로 ‘CeraMIX’를 구현하기 위한 공예문화 창작 기지다. 현재 도예가 2명과 유리 공예 작가 2명이 상주하며 ‘CeraMIX’를 창조하고 있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세라믹스 창조공방에 들러야 한다. 특히 세라믹스 창조공방의 유리공방에서는 유리 공예 작업과 도자 작업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해 공방 작가들이 직접 유리 기법을 시연하기도 한다. 1200도 이상의 뜨거운 유리를 파이프에 말아 불어서 성형하는 블로잉 기법과 막대 형태의 유리를 1300도 이상의 고온의 토치로 가열하여 성형하는 램프워킹 등 신기한 유리 예술세계를 볼 수 있다.

램프워킹은 아이들도 직접 해볼 수 있다. 작가 선생님과 함께 티스틱과 유리 목걸이 등을 만드는 램프워킹 체험은 1만 원이다. 세라믹스 창조공방은 이천 세라피아 내 세라믹스 창조센터 1층에 있다.

도자, 나무. 칠보, 비누… 공예 체험 다 모여라!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CeraMIX’ 실험은 여주 도자세상에서도 계속된다.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도자 MIX 체험’은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과 함께 공예 제품을 만드는 체험을 동시에 해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도자 체험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과 물레로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 체험, 흙을 이용해 도자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까지 모두 세 가지가 있다.

공예체험은 나무를 이용해서 생활소품을 만드는 팬시우드, 천연소재로 비누를 만드는 비누 만들기, 알록달록 예쁜 칠보공예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자신의 기념품을 만들어 가질 수 있는 기회다.

‘도자 MIX 체험’은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 중 상시로 열린다. 참가비는 1만 5000원.

도자로 꿈꾸는 세상, 365일 도자체험교실 토락교실

이천 세라피아는 비엔날레 기간뿐만 아니라 365일 내내 어린이 도자 체험공간 ‘토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 세라믹스 창조센터 1층에 자리한 토락교실에서는 1년 내내 ‘조물조물 꿈 빚기’, ‘알록달록 꿈 그리기’, ‘여기는 세라피아!’ 등 세 가지 흙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유롭게 흙을 빚어서 자신만의 도자 작품을 완성해보는 ‘조물조물 꿈 빚기’(참가비 1만 5000원), 초벌된 컵과 접시에 자유롭게 컬러링해 작품을 완성하는 ‘알록달록 꿈 그리기’(컵 1만 원, 접시 1만 5000원)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여기는 세라피아!’ 프로그램(참가비 1만 원)은 도자기를 깨뜨려 호수도 만들고 집도 지은 이천 세라피아에서만 가능한 체험이다. 도자 파편으로 이루어진 세라피아 조형물을 감상하고 모자이크 타일을 이용해 도자 아트워크 소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토락교실 프로그램은 20인 이상 단체일 경우 1인당 2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단체일 경우 예약이 필수다.

▲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4일 개막한 가운데 이날 오후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세라피아에서 유리 공예작업이 시연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rsquo;를 구현하기 위한 공예문화 창작 기지다. 현재 도예가 2명과 유리 공예 작가 2명이 상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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