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쫓겨 검증 부실 우려”
후보 단일화엔 “들은 적 없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조정식 의원(5선)이 10일 “국민참여경선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큰 힘을 주는 ‘개혁의딸(개딸)’ 등 신규권리당원・지지층에 경선 참여의 기회를 줘서 경선흥행・본선경쟁력을 높이자는 제 제안이 무산돼 매우 안타깝다”며 유감을 표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제안에서 밝혔듯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의 결정에 조건 없이 따르겠지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충심 어린 제 제안을 다시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경기지사에는 민주당의 가치를 구현하고 1400만 명에 육박하는 대한민국 최대광역 자치단체인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질 정책역량・자질을 갖춘 좋은 후보로 선출해야 한다”며 “그런 후보만이 이 상임고문 지지층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서 본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경선의 더딘 진행도 지적했는데 “경선이 시간에 쫓겨 정책・자진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될 것 같다. 4월질말까지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아직 경선후보・규칙도 안 정했다”며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합당 완료 전까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당원들도 혼란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3명의 후보는 합당절차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후보를 알릴 지역순회연설・TV토론도 불가하다”며 “김 대표는 경선에 나서고자 했다면 합당부터 빨리 진행했어야 하지 않았냐. 경선일정 전이라도 가능한 빨리 유튜브 등을 통해서 모든 후보가 합동토론이라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의원은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개혁을 완료해야만 우리가 ‘강한민주당’ ‘개혁민주당’으로 빠르게 거듭날 수 있다”며 “이제 용기와 행동이 필요하다. 민주주의 수호와 검언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모아 이번 4월에 개혁입법을 처리할 수 있도록 당력을 총동원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안민석 의원(5선)은 조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단일화 얘기는 오늘 처음 들었다. 이미 후보 간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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