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7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소형동물 인공수로 폐사·로드킬 저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청주시의회) ⓒ천지일보 2022.4.7
7일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소형동물 인공수로 폐사·로드킬 저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청주시의회) ⓒ천지일보 2022.4.7

각종 개발 행위 생태계 악영향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7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소형동물 인공수로 폐사·로드킬 저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건설위에 따르면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소형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이동로가 단절되고 산란기 이동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공수로 폐사, 로드킬 사고 등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간담회에서는 소형 동물들의 수로 탈출로 설치 방안 연구결과와 설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장민호 국립생태원 박사, 문광연 한국양서파충류학회 박사, 신경아 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 등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박완희 도시건설위 부원장은 “토지 이용의 변화와 인간의 각종 개발행위가 생태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소형 야생동물들의 인공수로 폐사·로드킬 저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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