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정부조직개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천지일보 2022.4.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정부조직개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천지일보 2022.4.7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부조직개편 없이 새정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조직개편 브리핑을 열고 "현행 정부조직 체계 기반해 조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직개편 유지로 인한 국정초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오히려 혼란을 줄여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정부조직개편을 시행할 경우 오히려 국정과제 챙기는데 동력 떨어질 수 있다”며 “조직개편 나오면 조직원은 이것을 최대 관심사로 갖기에 혼란을 줄이고 안정적인 출발을 차분히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개편은 시간을 두고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개편 방안의 시기, 규모 등에 관해서는 여전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 있을 수 있고 민주당 원내대표도 5년 단위로 정부조직 뜯어고치는 게 맞느냐, 30년을 내다보고 만드는게 맞다는 지적도 했기 때문에 타정당 각계 의견 충분히 들어가면서 과연 조직개편을 언제 어떤 규모로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 의견 수렴하고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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