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이전.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천지일보 2022.4.5
대통령 집무실 이전.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천지일보 2022.4.5

이전 자체는 59.6% 찬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우리 국민 50.4%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전날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취임과 동시에 이전’ 31.0%,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19.4%로 50.4%가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는 6.5%로 나타났다. 이전 자체에 대해서는 56.9%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 청와대에서 집무해야 한다’는 답변은 40.4%로 집계됐다. 모름은 2.7%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현 청와대에서 집무 37.7%, 취임과 동시에 이전 31.5%,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20.1%,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7.8%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현 청와대에서 집무 43.1%, 취임과 동시에 이전 30.5%,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18.6%,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5.1%를 차지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취임과 동시에 이전해야 한다’는 비율이 조금 높았다.

연령별로는 만18~20대는 현 청와대에서 집무 40.7%, 취임과 동시에 이전 29.4%,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15.9%,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8.1%, 30대는 현 청와대에서 집무 45.8%, 취임과 동시에 이전 36.2%,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14.1%,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3.2%로 나타났다.

40대는 현 청와대에서 집무 48.1%, 취임과 동시에 이전 30.2%,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14.5%,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5.1%, 50대는 현 청와대에서 집무 41.3%, 취임과 동시에 이전 27.1%,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22.1%,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8.3%, 60대 이상은 현 청와대에서 집무 32.2%, 취임과 동시에 이전 32.2%,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25.3%,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6.9%를 기록했다.

지역별 집계로는 서울 지역은 현 청와대에서 집무 37.9%, 취임과 동시에 이전 33.0%,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20.6%,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5.6%, 경기‧인천은 현 청와대에서 집무 40.6%, 취임과 동시에 이전 32.5%,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19.5%,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5.0%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강원 지역은 현 청와대에서 집무 35.2%, 취임과 동시에 이전 28.2%,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21.7%,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10.7%, 광주‧전라‧제주는 현 청와대에서 집무 64.9%, 취임과 동시에 이전 17.0%,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7.2%,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8.2%,였다.

대구‧경북 지역은 현 청와대에서 집무 30.2%, 취임과 동시에 이전 37.6%,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20.3%,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4.8%, 부산‧울산‧경남은 현 청와대에서 집무 36.6%, 취임과 동시에 이전 33.8%, 찬성하지만 시기는 조절 20.3%, 찬성하나 용산은 반대 6.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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