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욱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국장과 유성진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대표가 지난 14일 고들빼기의 항염증 성분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2.3.19
박경욱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국장과 유성진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대표가 지난 14일 고들빼기의 항염증 성분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2.3.19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이사장 허석)와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대표 유성진)이 지난 14일 순천의 대표 특산물인 고들빼기의 항염증 성분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순천바이오헬스커에연구센터는 특허기술을 이전하고,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특허기술을 이용해 염증 작용으로 유발되는 질환 예방과 개선·치료를 위한 화장품, 식품 및 의약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허기술은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추출물의 분획물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염증용 조성물(특허 등록번호: 10-2373119)에 대한 기술이다. 

유성진 대표는 “고들빼기 항염증 성분과 관련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음에 따라 사업화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순천 고들빼기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지역특산물인 고들빼기를 이용한 김치, 차, 환, 피클, 화장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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