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왼쪽)이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도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12.28
28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왼쪽)이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도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12.28

‘에코진주 프로젝트’ 추진

제로웨이스트 숍 개장 등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탄소중립 이행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국민 체감형 자원재활용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에코진주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국내 공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으로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진주지역 공공기관에 입점한 카페가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에 커피·음료수를 제공하면 카페 이용고객은 외부사용 후 수거함에 반납하는 사업이다. 이를 지역자활센터 등에서 수거해 전문 세척을 거친 후 카페에 재공급하게 된다.

실제 남동발전은 사내 카페에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약 3개월가량 운영 중이다. 에코진주 프로젝트가 일회용품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외에도 다회용기 세척 사업 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남동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에 다회용품과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숍을 개장하기도 했다.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생활에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캠페인을 말한다.

경남 환경교육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이곳에서는 탈 플라스틱과 자원순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제로웨이스트 확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석탄재 재활용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판매와 다회용컵 공유사업 홍보도 병행 중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원재활용 사업들을 발굴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로웨이스트 숍 운영 모습.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2.3.16
제로웨이스트 숍 운영 모습.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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