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주시 경남혁신도시 영천강 일대에서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역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2.3.22
22일 진주시 경남혁신도시 영천강 일대에서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역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2.3.22

해양쓰레기 수거·자원재활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세계 물의 날’인 22일 경남 진주 본사를 비롯한 각 사업소 인근에서 수역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로 지정됐다. 올해 우리나라 공식 주제는 ‘하나된 물관리,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이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사업소가 있는 전국 각지에서는 지난해 겨울부터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본사가 있는 진주지역 평균 강수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2개월간 0㎜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강수량 11㎜ 대비 0% 수준에 그쳤다.

이에 남동발전은 진주지역 경남혁신도시 영천강 일대를 수역보호 활동지역으로 선정해 약 4㎞에 걸쳐 방치된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거둬들였다.

각 발전소 사업소도 인근 하천 등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등 전사적 환경보호 활동을 함께 벌였다.

특히 삼천포발전본부는 비치코밍(해변을 빗질하듯 바다쓰레기를 주워 재활용하는 활동)을 통해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수거된 생수통 등 폐플라스틱은 베란다 채소 키우기에 활용하는 등 자원 재활용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평상시 물에 대해 잊고 지내기 쉽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직원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함께 행동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수역보호 활동을 기획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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