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윤성관 경제복지위원장(왼쪽 첫번째),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 김천수 도시건설국장 등 관계자들이 준공된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15
15일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윤성관 경제복지위원장(왼쪽 첫번째),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 김천수 도시건설국장 등 관계자들이 준공된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15

광장·회전교차로·주차장 조성

“철도부지 재생사업 관문 완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옛 진주역 사거리 교통광장이 54년 만에 공원형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진주시는 15일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옛 진주역 광장은 지난 1968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예산확보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민선 7기 들어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2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이 일대는 진주대로와 동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지만 기형적인 구조 탓에 교통사고와 차량정체가 빈번한 구간이었다. 또 곧 들어설 복합문화공원과 국립진주박물관의 관문이 될 지점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예상됐다.

이에 시는 강남동 일대 1만 1502㎡ 부지에 시비 265억원 등 314억원을 투입해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곳에는 도로선형 개선을 비롯한 공원형 광장·회전교차로, 주차장 47면을 조성했으며, 보행자 편의를 위한 보행공간을 확장하고 시민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또 도로원표의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석은 1999년 5월 옛 역사 앞 공원에 설치돼 주요도시 간 거리를 안내해 오다가 이번 공사로 임시 철거됐었으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옛 진주역 앞 광장에 다시 설치됐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옛 진주역은 서부경남 사람들의 향수와 추억, 시대의 애환과 사연을 담고 있는 장소”라며 “사거리광장은 진주 철도역사 100년과 함께 미래를 여는 관문으로 문화예술의 도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옛 진주역 앞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15
15일 옛 진주역 앞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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