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11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11

 

떨어진 쑥별, 사단의 거짓 목자

쑥물, 영을 죽이는 사단의 교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세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계 8:10~11)’

많은 교회에서는 요한계시록 8장의 쑥별을 세균탄이라는 내용으로 설교하고 있고 계시록에 기록된 말씀이 인류 종말과 세균탄을 예언한 것처럼 가르치고 있다.

정말 하늘에서 세균탄이 떨어져 많은 물들을 오염시키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는다는 말일까. 그들의 주장은 성경적일까. 왜 하필이면 떨어진 별의 이름이 식물의 이름일까.

요즘에는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쑥차를 마시기도 하고 쑥물에 목욕도 하는데 쑥물을 마시고 왜 죽는다고 했을까. 이런 것들은 하나도 설명하지 못한 채 쑥별을 세균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 주장이 아니겠는가. 먼저 알 것은 계시록의 전쟁은 육적 전쟁이 아니요, 마태복음 24장과 계시록 13장에 본바 하나님의 성전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이라는 사실이다.

쑥별이 세균탄이라면 성전에서 세균탄이 날아다닌다는 말인가. 에베소서 6장 10절 이하의 말씀에도 오늘날의 전쟁은 혈과 육에 대한 육적 전쟁이 아닌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 영적 전쟁이라 말씀하셨다. 우리가 준비할 전신갑주 또한 육적 전쟁을 위한 무기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라 하셨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11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11

계시록 12장 7~11절의 말씀에도 주 재림 때인 오늘날의 전쟁은 육적 전쟁이 아닌 어린 양의 피와 증거하는 말로 싸우는 영적 전쟁임을 분명히 말씀해주고 계신다. 그런데 육적 전쟁만을 생각하며 세균탄으로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 주장은 거짓 주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상을 지키시고자 하시고 마귀는 이 세상이 자기가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괴하려고 한다.

이 쑥별의 성경적인 바른 증거를 살펴보자. 하나님께서는 천국 비밀을 비유로 감춰 두셨다.

오늘날은 밝게 열리는 시대가 돼서 새천지에서는 모든 비밀을 밝혀 알려주고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쑥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늘, 별의 의미와 그 별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의미와 그 별의 이름이 왜 쑥인지도 알아야 한다.

먼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을 알아보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은 육적인 하늘도 있지만 본문의 하늘은 육적인 하늘을 비유한 영적인 하늘이다. 하늘은 ‘높다’라는 특성이 있음과 같이 마태복음 6장 9절과 계시록 4장을 보니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을 하늘이라 비유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계신 영의 세계가 하늘이다. 이 땅에서도 계시록 13장 6절과 같이 하나님께서 계신 장막을 하늘이라 하신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을 하늘로 비유하실 때 하나님은 시편 84편 11절에 보니 하늘의 해로 비유하며 하늘의 수많은 천사는 하늘의 수많은 별들로 비유한다. 그러면 떨어진 별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소속에서 이탈한 자를 두고 말씀하신다.

이사야 14장 12~15절 말씀을 보니 떨어진 별은 하나님의 소속인 하늘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탈해 사단의 소속이 된 범죄한 천사 곧 악령을 두고 말씀하신다.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장막을 하늘이라 하셨으니 창세기 37장 9~11절에 본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목자를 해로, 전도자를 달로, 성도들을 하늘의 별로 비유하신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11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11

그러면 이 땅에 떨어진 별은 누구일까. 하나님의 소속에서 사단의 소속으로 돌아간 자를 말씀하신다. 일례로 약 2천년 전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인 유다는 하나님의 소속인 하늘에 있었으나 누가복음 22장 3절에 본바 사단 곧 악령이 들어가므로 예수님에게서 떨어져 나갔으니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주 재림 때의 사건이 기록돼 있는 계시록 13장에는 하나님의 장막 곧 하늘이 등장한다. 그러나 하늘 장막 선민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이로 인해 바다 곧 세상에서 올라온 마귀 목자인 용의 머리 짐승 같은 자들에게 멸망을 당하게 된다.

이때 배도한 하늘 장막 출신으로서 가룟인 유다와 같이 악령이 그 속에 들어가 성도들을 미혹하는 사단 곧 용의 머리와 하나 된 거짓 목자가 있었으니 그자가 바로 하나님의 소속인 하늘에서 떨어져 사단의 소속인 땅으로 간 떨어진 별의 실체이다.

그 별의 이름을 쑥이라 하신 것은 그가 쑥처럼 쓴 비진리를 성도들에게 먹여 그 영을 죽게 하기 때문에 쑥이라 말씀하신 것이다. 신명기 32장 31~33절의 말씀에 대적 곧 사단의 거짓 목자의 가르침은 쓸개 포도며 독사의 악독이라 하셨으니 사람의 영을 죽이는 사단의 교리 곧 비진리를 쓴물 곧 쑥물에 빗대어 말씀하신 것이다.

횃불처럼 타는 큰 별, 세균탄

물과 화학반응 일으켜 쓴물 돼

기성교단 순복음 A목사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니까, 유난히, 보기에는 횃불처럼 타는 큰 별이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세균탄이다.

세균탄, 이 물이, 물에 세균 폭탄이 떨어지면 이것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물이 어마어마하게 쓰고 그리고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 죽었다. 그걸 쏘아서 서울 하늘에 ‘탕-’ 하고 터뜨려 버리면 온 서울 시민이 순식간에 콜레라 흑사병에 걸려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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