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청파도서관에 마련된 청파동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청파도서관에 마련된 청파동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9

확진·격리자, 오후 6시~7시30분 투표

오후 8시10분쯤 개표 시작 전망

내일 새벽 당선자 윤곽 드러날 듯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 투표는 일반유권자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번 20대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수는 4419만 7600명으로, 이 가운데 37%가량인 1632만 3600명은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는 사전 투표와는 달리 유권자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고,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에 도착해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안내 문자 원본을 보여줘야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저녁 8시가 넘어 개표가 시작돼 내일 새벽 1시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등이 지연될 경우 당선 확정 시간이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