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회사전경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2.24
남동발전 회사전경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2.24

고장 예방 등 발전운영 인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성남시 미국 전력연구소(EPRI) 한국지사에서 열린 ‘EPRI 2021 기술 이전어워드(TTA)’ 발전운영 부문에서 올해의 기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현지 시상이 어려워짐에 따라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아시아 기업 중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남동발전은 미국 전력연구소 평가단으로부터 지난 2016년과 2019년 두차례에 걸쳐 기술 수준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설비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시스템 운영 ▲숨은 위험 발굴 등 고장 예방 활동 ▲설비관리 전문성 등 발전 운전·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공기업인 남동발전은 설비운영에 대한 신뢰성과 발전 이용률 향상 관련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자 EPRI와 협업해 평가방법론 개발과 현장평가·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평가 범위가 기존 발전 분야에서 복합화력 운영기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운영기술로 확대된다.

이에 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시행될 신재생 운영기술 평가에 참여해 부족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화 및 EPRI과의 협업으로 해당 분야에서도 우수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운영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EPRI와 협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설비 최적 운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이산화탄소 저감 등으로 탄소중립·에너지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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