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3.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3.3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서울대학교 한 동문 모임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서울대 총동창회가 이들과 무관하며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대총동창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 관련 기사 및 광고는 서울대 총동창회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대총동창회는 비정치적 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며 “서울대 총동창회 회원은 43만명”이라고 부연했다. 1만명의 윤 후보 거부 선언이 전체 서울대 총동창회를 대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서울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부끄러운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출신인 윤 후보를 겨냥해 “검찰 독재를 꿈꾸고 전쟁위기를 조장하며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동문이 이번 대선의 유력 후보라는 것이 수치와 불명예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서울대 법학과 79학번이며 해당 선언에는 6800여명의 졸업생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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