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페이스가 지난해 플라즈마 공기살균기인 ‘스페이스케어’를 청해부대에 전달한 당시 모습. ⓒ천지일보 2022.3.2
코리아스페이스가 지난해 플라즈마 공기살균기인 ‘스페이스케어’를 청해부대에 전달한 당시 모습. ⓒ천지일보 2022.3.2

코리아스페이스 공기살균기 ‘스페이스케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코리아스페이스가 플라즈마 공기살균기인 ‘스페이스케어’로 청해부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율을 감소시켰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국내 코로나19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연일 15만명을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 학교, 요양병원, 교정시설 등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의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청해부대를 비롯한 군부대 집단감염이 급속히 늘고 있다.

앞서 청해부대는 작년 7월 문무대왕함 집단감염 당시 301명 중 247명이 확진돼 82%의 감염률을 보인 바 있다. 아울러 올해 1월 최영함에서는 전파력이 기존보다 몇 배나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하지만 전체 승무원 304명 중 54명 만이 감염(17.7%)됐다.

이와 관련해 코리아스페이스는 “작년 청해부대 집단감염 발생 후 자사 제품이 방역제품으로 선정돼 각 함정 내에 자사 플라즈마 공기살균기인 스페이스케어 SC-3000(50~150평형) 1대씩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라며 “국내 최초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인증을 받은 공기살균기와 공기질 모니티링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현장의 공기질에 대한 실시간 확인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일한 근무 환경(해군함정)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던 동일집단에서 감염률이 몇 배나 높은 오미크론이 지배종인 환경에서의 감염률이 더 낮게 나왔다”며 “군함정의 규모 및 내부 시설 환경에 맞게 스페이스케어를 설치해 방역을 진행한다면 함정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획기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군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모습 (제공: 대한민국 해군) ⓒ천지일보 2019.8.13
해군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모습. (제공: 대한민국 해군) ⓒ천지일보DB

스페이스케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이산화탄소, 병원균, 곰팡이균,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살균하고, 카본 필터와 HEPA 필터를 추가해 살균 및 탈취 효과를 극대화한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다.

또한 고효율의 플라즈마 융합기술은 박테리아와 곰팡이균, MRSA 등의 바이러스를 살균 소독해 주는 기술로 인체에 유해한 O3를 O2와 OH라디칼로 분해해 준다. 특히 고밀도 활성종 공기를 통해 실내 공기뿐만 아니라 물체의 접촉 표면까지 살균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이스케어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살균효능평가서를 획득했으며, 공기살균기 부문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취득했다.

이현수 코리아스페이스 대표는 “스페이스케어는 국군수도병원, 논산훈련소를 포함한 30여 군부대에 이미 설치돼 군부대 방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군 장병의 의료 문제는 안보 공백과 직결되는 문제인 바 부대별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장비를 구비할 수 있도록 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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