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CFL AMBASSADOR FORUM(대사 초청 포럼) 모습.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지난해 4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CFL AMBASSADOR FORUM(대사 초청 포럼) 모습.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이은구, 특교원)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제1차 5개년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에 이어 제2차 5개년 사업에도 재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시작되는 제2차 5개년 사업에는 이탈리아어, 라오스어, 네덜란드어, 카자흐어, 스웨덴어 등 총 5개 언어 대상 사업을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한국외대 특교원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의거해 국가 전략지역 진출 및 교류에 필요한 특수외국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20개의 특수외국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중에 한국외대 특교원에서는 11개 언어(몽골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터키어, 태국어, 포르투갈·브라질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힌디어)에 신규 5개 언어를 추가로 총 16개 언어와 관련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은구 특교원 원장은 “제2차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에서는 대국민 특수외국어 교육 기회의 지속적인 확장과 더불어 지원언어 확대와 함께 전공학과는 물론 타 학과‧대학이 연계 및 융합 가능한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됐던 외국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를 확장해 국내외 특수외국어 교육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특교원은 지난 2018년부터 특수외국어 표준교육과정, 교재‧사전, 평가인증체제 개발을 포함해 학부생 대상 다양한 어학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으로 학부 교육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 저변 확대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일반인 대상 기초 어학 강좌,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 기관 협업 특강, K-MOOC 개발 및 운영,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 대사 포럼 개최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해왔다.

제2차 5개년 사업을 시작하는 올해부터는 기존에 개발된 연구 과제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며 환류 방안을 모색하고, 대국민 특수외국어교육을 지원을 다각도로 확장해 국립국제교육원 운영 사업을 통한 다양한 특수외국어의 교육·번역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