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종교편향·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서 사과 발언을 위한 자리가 무산되자 취재진 앞에서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종교편향·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서 사과 발언을 위한 자리가 무산되자 취재진 앞에서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부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1일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한 번 만나 뵜다”며 “나라를 위해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 TV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꼭 이재명 대선 후보 개인을 도와달라는 의미가 아니더라도, 이 후보가 국정을 잘 이끌도록 조언해달라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후보에 대해선 김 전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다”고도 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이) 혜안이 있고 경제를 바라보는 상당히 식견이 있다”며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가 제안한 ‘경제민주화’ 개념을 선거때만 써먹고 지워버렸다. 김 전 위원장도 ‘팽’해버렸다”고 직격했다.

송 대표는 ‘자료 지참’에 대한 이견으로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이날 양자토론이 불발된 것에 대해선 “미국 대선처럼 자료 없이 토론해야 한다”면서 “보좌진이 써놓은 쪽지를 보고 읽기 시합하지 말고, 커닝하지 말고, 평소 철학을 갖고 논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부정하며 “윤 후보는 사실 써준 원고를 읽는 것이지, 과학 기술 등에 대해서 무엇을 알겠나”라며 “경제든 과학이든 범죄의 행위가 돼 수사한 것은 아주 특수한 일부분이다. 그래서 저는 윤 후보가 상상력과 사고의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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