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온라인 해맞이 행사 뒤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1.1 [공동취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온라인 해맞이 행사 뒤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권심판론, 일종의 프레임”

“국민의 삶 개선 실력 검증해야”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양자 토론에 대해 “전략적으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대여서 시나리오를 몇 개 놓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0일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평소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 비전과 구체적인 정책을 통한 경로, 과거 해왔던 일들의 자질, 역량, 실천 정도를 토론에서 국민에게 한 번 보여드리자고 마음 편하게 생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대선에서 정권심판론이 부각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누가 더 유능한가를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권심판론은 일종의 프레임이며 국민의 삶을 개선할 실력을 겨뤄야 한다는 것이 이 후보의 주장이다.

이 후보는 또 “국회의원이 재선 출마한다면 회고적 투표 경향이 강하겠지만 지금은 대선이기에 미래의 삶을 누가 맡을지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국정을 맡았던 분이 다시 (선거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는 결국 국민 각자의 삶을 통째로 책임질 사람을 뽑는 것”이라면서 “이 나라 미래를 위해 누가 더 능력 있고 실천할 수 있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겠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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