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을 비롯한 진주경찰서·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20
20일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을 비롯한 진주경찰서·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20

위급 시 골든타임 확보 협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진주경찰서·소방서와 20일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각종 사고·재난발생 시 소방차나 구급차 등의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교차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주경찰서와 소방서는 교통신호와 긴급차량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진주시는 시스템 구축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의 기반인 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긴급차량의 주요출동 구간인 총 6개 구간에 우선신호 서비스를 구축한다.

먼저 진주소방서에서 구 진주역사거리 방향인 동진로와 소방서에서 말티삼거리 방향인 대신로 구간에 대해 시범운영 후 119안전센터 6곳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비 9억원과 시비 6억원 등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료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응급환자의 긴급 후송을 위해 거점의료기관을 목적지로 하는 서비스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각종 화재·사고·응급환자 발생 등 위급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경찰서, 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선신호 시스템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로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일환으로, 교통정보 수집·안내, 스마트보행안전 시스템 구축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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