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 진주경찰서 112상황실, 소방서 현장대응단, 스마트도시협회, 지역정보화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반구축 완료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11
지난 10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 진주경찰서 112상황실, 소방서 현장대응단, 스마트도시협회, 지역정보화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반구축 완료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11

112·119에 실시간 영상제공

관제센터 연계해 신속 대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진주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경찰서 112상황실, 소방서 현장대응단, 스마트도시협회, 지역정보화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반구축 완료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경찰서·소방서 등 관련기관들과 연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재난·범죄예방 등 도시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112, 119 등 재난안전체계가 개별 운용돼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구축으로 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각종 범죄·재난·구조 등의 영상을 관련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 대응하면서 시민 안전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2센터 긴급영상 ▲112·119 긴급출동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대 연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설치된 소프트웨어는 방범·재난·교통·환경 등 각종 도시 인프라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고가의 외국산을 대체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 도입됐다.

조규일 시장은 “도시안전망 구축으로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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