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부산 지역 공약 12개 발표

친환경 해양수산업 육성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5일 가덕도 신공항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고 부산·울산·경남 GTX 설치로 30분 교통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이같은 부산 지역공역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30 월드 엑스포 유치 적극 지원 ▲가덕도 신공항 예타면제로 조기 건설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 조속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추진 ▲부울경 GTX 등 광역교통망 대폭 확충 ▲55보급창과 8부두 도심 군사시설 이전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와 아동전문 응급병원 설립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도시 조성 ▲CCUS 플랫폼 선제적 구축 ▲해사전문법원 설립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적극적인 추진 등 12가지다.

윤 후보는 “부산이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 첨단도시로 발돋움시키려면 금융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며 “KDB 한국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 부울경 GTX 건설로 부울경 30분 생활권 시대를 갖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2022년은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해”라며 “부산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자 국난 때는 나라를 지킨 최후의 보루이고 경제 성장기에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 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며 “지난해4월 우리당의 박형준 시장님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당선시켜주셨다 이제 저를 믿고 제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서병수 부산시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에서 필승의 기운을 몰아야 한다”며 “우리가 하기에 따라 득표를 많이할수도 있고 적게할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해서 따뜻한 복지, 확실한 안전 대비책을 우리 사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경태 위원장은 “우리는 선거 때까지 결연한 의지로 겸손하고 겸허한 의지로 부산 시민 국민께 다가서는 겸손한 선대위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영도구 순직선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영도구 순직선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1.15

한편 윤 후보는 친환경 해양수산업을 육성하고 어업 스마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신해양강국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친환경 수산업을 육성하고 유통 이력 추적제 정착화를 통해 수산물의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 수산물 인증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스마트 디지털 어업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업도 디지털화를 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과도한 시설비용이 부담되고, 기술운용과 인터넷 등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크다”면서 “어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함께 국가가가 많은 재정 투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이나 현장 전문 인력 양성도 시급하다.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 가치 선박의 연구개발과 생산 또한 국가가 나서야하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서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자율 운항 선박 도입, 스마트 항만 개발 등 해운 항만 분야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국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라고 본다. 이런 계획과 함께 신해양강국 비전 종합해서 구체적 실행 계획 만들어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며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며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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