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그 부분은 유권자인 국민들께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와) 단일화 여론이 있는데 정권교체가 꼭 윤 후보로 돼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책 행보가 ‘이대남(20대 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2030을 타깃으로 해서 그들의 표심을 얻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며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등 확보를 통해서 사회에 정상적으로 잘 진출하는 건 모든 세대에 걸쳐서 다 필요한, 전체 공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최근 ‘59초 공약’이나 ‘심쿵 공약’ 등이 포퓰리즘적 요소가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 국민들이 있다면 그 점을 유의해 저희가 또 잘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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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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