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7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7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1.7

두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발견됐다.

8일(현지 시간) 타스 통신이 현지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잡종 변이는 키프로스 대학 생명공학·분자 바이러스학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에 의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변이에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연구소 소장은 새 잡종 변이에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들이 합쳐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0가지의 오미크론 돌연변이 가운데 10가지가 키프로스 잡종 변이에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코스트리키스 소장은 키프로스에서 채취한 25개 검체에서 해당 변이를 확인했다. 이 중 11개 검체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에게서, 14개 검체는 일반인에게서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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