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50%대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5%, 부정 평가는 56.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월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평가보다 각각 0.7%p가 하락한 것이다. 모른다는 응답은 3.4%로 1.4%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긍정 평가 37.9%, 부정 평가 58.8% 였다. 여성은 긍정 평가 43.1%, 부정 평가 53.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만 18~20대의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의 부정 평가 비율도 타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구체적으로 만 18~20대는 긍정 평가 30.4%, 부정 평가 65%로 집계됐고 30대는 긍정 평가 33%, 부정 평가 62.9%를 보였다. 40대는 긍정 평가 54.4%, 부정 평가 43.5%를 나타냈고 50대는 긍정 평가 46%, 부정 평가 52.2%였고 60세 이상은 긍정 평가 38%, 부정 평가 57.9%였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서울은 긍정 평가 36.4%, 부정 평가 60.5%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긍정 평가 40.9%, 부정 평가 56.6%로 집계됐고 대전‧세종‧충청‧강원은 긍정 평가 34.2%, 부정 평가 61.4%를 보였다. 광주‧전라‧제주는 긍정 평가 58.4%, 부정 평가 37.7%였다. 대구‧경북은 긍정 평가 35.1%, 부정 평가 58.4%로 조사됐고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평가 41.1%, 부정 평가 5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 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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