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120억 모바일 발행
소비 진작·지역경제 활력 도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500억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 80억원 규모로 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올해는 총 5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탰다.
내년에도 1월 3일 모바일 상품권 100억원, 진주형배달앱상품권 10억원을 발행하고, 1월 17일 지류 상품권 10억원을 발행해 10% 할인 판매한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가맹점 수도 증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2019년 지류를 시작으로 2020년 모바일, 2021년 4월 진주형배달앱, 10월 배달앱전용상품권 출시 등 비대면 환경에 맞춰 다양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혔다.
또 행복지원금, 취업청년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등 정책 지원금 발행에 활용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맹점 수는 올해 초 모바일 7000여곳, 지류 3000여곳에서 이달 현재 모바일 1만7000여곳, 지류 4800여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소비자 수요도 증가해 1인당 구매 한도를 20만원으로 정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진주형배달앱상품권 등 모바일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진주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에서 사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랑상품권 발행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조기에 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맹점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홈페이지 분야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