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상반기 160억원 조기 완판

모바일·지류 10% 할인발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석맞이 진주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올해 총 25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160억원(지류 30억원, 모바일 130억원)의 사랑상품권을 발행했지만 모두 판매 완료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까지 3차에 걸쳐 60억원을 추가 발행한 데 이어 내달 1일 150억원(모바일 130억원, 지류 20억원) 규모의 4차 발행을 추진한다.

이번 추가 발행으로 지난해 80억 규모였던 진주사랑상품권은 올해 총 5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된다.

4차 발행은 모바일과 지류로 10% 할인율이 적용되며, 1인당 각각 월 30만원 한도로 구매 가능하다. 현재 지류 상품권은 4600여개, 모바일 상품권은 1만 22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이번 150억원 규모의 4차 지역화폐 발행은 소비심리 회복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소상공인의 플랫폼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진주형 배달앱에서도 모바일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니 많은 이용과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출시한 진주형 배달앱은 ‘배달의 진주’와 ‘띵동’이 있으며 가맹점 현황은 진주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7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진주시지부와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소비자 대표 봉사단체협의회·청년정책위원회·청년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형 배달앱 시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주형 배달앱 운영사업은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대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오는 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시는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3개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배달의 진주’와 ‘띵동’이라는 자체앱을 완성했으며 가맹점 모집에는 배달의 진주 약 500개, 띵동 400개 등 900여개 업체가 신청을 마쳤다. 지역화폐인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도 앱에서 바로 결제 가능하며 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조규일 시장은 “진주형 배달앱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착한 중개수수료로 부담을 덜고 모바일 상품권으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7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진주시지부와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소비자 대표 봉사단체협의회·청년정책위원회·청년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형 배달앱 시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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