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29일 말티고개 신동삼거리-하촌교차로 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임시 개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2.29
조규일 진주시장이 29일 말티고개 신동삼거리-하촌교차로 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임시 개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2.29

말티-장재 상습정체 해소 일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출퇴근 시간의 극심한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말티고개 신동삼거리-하촌교차로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초장지구 도심 개발로 인한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말티고개 신동삼거리에서 장재삼거리 구간에 253억원을 투입해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부터 착수해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3월 착공,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임시 개통 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말티고개 도로는 금산·초장과 집현을 시가지와 이어주는 동맥 역할을 하는 곳인 만큼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임시 개통으로 출퇴근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산교 접속차로 개량공사와 부흥교-장흥교 구간의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 명석-집현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산청에서 금산으로 이어지는 동‧서간 교통체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말티고개 도로를 확장하면서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신호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 설치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회전 차량을 우선하고 진입 차량이 양보하는 기본 수칙을 잘 지키면 원활한 교통 소통과 함께 저속 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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