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오는 17일부터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1월 6일까지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0여종, 건강·주류 60여종, 생필품·가공 식품 80여종 등 총 2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명절 선물세트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정상가 대비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이른 설을 맞아 16일부터 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16일부터 1월 19일까지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품목을 모두 870여종으로 지난 설보다 20%가량 늘리고 선물 한도 상향을 고려해 한우와 굴비 등 프리미엄 상품도 강화했다.
올해는 전통적인 선물 세트 비중은 과감히 줄이고 샤인머스캣, 랍스터, 올리브유 등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을 늘렸다.
SSG닷컴은 16일부터 백화점 선물 세트를 사전매장을 통해 선보인다. 양극화되는 선물 시장 수요를 잡고자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선물 상품과 실속형 한정 상품 구색을 늘렸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의 주요 생활용품 선물 세트는 높은 인기를 고려해 온라인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고객 혜택도 이마트 점포와 동일하게 준비했다.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덤증정(N+1) 프로모션과 행사카드 구매 시 할인, 상품권 증정을 SSG닷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상품권 증정 혜택은 SSG닷컴 구매 시 즉시 할인 혜택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과 고객의 선물세트 구매 트랜드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전예약 기간을 통해 고객들은 양질의 설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