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일 대형마트 소식을 전한다.

모델이 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아동과 함께 몽 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이 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아동과 함께 몽 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 ‘몽 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판매… 30% 할인

홈플러스가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높일 ‘몽 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Merry Cake tour’라는 콘셉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잃은 일상과 여행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전달했다. 생크림 케이크부터 초코, 고구마, 티라미수, 치즈케이크까지 가성비 높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이 마련됐다.

사전 예약 판매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진행되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 한해 사전 예약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한 케이크는 오는 10~25일 수령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표 상품으로는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 위에 딸기로 만들어진 트리가 돋보이는 시그니처 케이크 ‘눈 내린 딸기 생크림(생크림2호, 정상가 2만 6900원)’이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사전 예약 기간에 구매할 경우 30% 할인된 1만 88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달콤한 초코시트와 부드러운 쿠키크림이 어우러진 ‘쿠키 앤 크림 퐁당 산타(초코2호, 정상가 2만 5900원)’도 사전 예약 할인가 1만 8130원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빨간모자산타 생크림(생크림2호, 정상가 2만 4900원) 1만 7430원 ▲스노우젠틀맨 티라미수(티라미수2호, 정상가 2만 4900원) 1만 7430원 ▲빨간코 루돌프 고구마(고구마1호, 정상가 2만 900원) 1만 4630원 ▲달콤한 초코나라 여행(초코1호, 정상가 1만 9900원) 1만 3930원 ▲산타와 함께 치즈(치즈3호, 정상가 1만 8900원) 1만 3230원 ▲화이트 크리스마스 드림(생크림1호, 정상가 1만 6900원) 1만 1830원 등이다.

사전 예약 기간을 놓친 멤버십 회원에게도 본 판매 기간인 오는 16~25일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은솔 홈플러스 베이커리 상품기획&개발팀 개발자는 “오랜 기간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힘겨운 상황에 지친 고객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케이크로 위로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가성비 높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을 사전 예약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 (제공: 롯데쇼핑)
롯데마트,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 (제공: 롯데쇼핑)

◆롯데마트, 연말 홈파티 필수 메뉴 행사 진행… 메인부터 디저트까지 준비

롯데마트가 오는 8일까지 다양한 홈파티 필수 먹거리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과 함께 빠르게 찾아온 한파로 인해 집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홈파티의 꽃인 스테이크로 구워 먹기 좋은 호주산 소고기가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100g, 냉장, 호주산)’이 1490원,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 냉장, 호주산)’이 2400원, ‘호주산 곡물비육 앞다리살(100g, 냉장, 호주산)’이 162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한우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서 ‘지리산 한우’ ‘강원 한우’ 등 1+등급의 브랜드 한우 등심 역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인 100g당 1만 680원에 판매된다.

스테이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성비 와인도 준비됐다. ‘더 롱 독 루즈(750㎖)’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 2000원에, ‘벨테르 메를로 쉬라(750㎖)’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인 롯데마트GO의 와인 클럽인 ‘보틀클럽’ 회원 대상으로 9900원에 판매된다.

또한 독특한 먹거리를 즐기는 MZ세대 홈파티족을 위해 집에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이색 생선 스테이크도 선보인다. 고급 이자카야나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풍미 좋은 ‘메로 스테이크’를 포함해 ‘연어·대구·농어 스테이크’ 4종이 각 1만 1800원~1만 7800원에 판매된다.

또한 이색 주류의 인기에 따라 국순당 막걸리와 바밤바 아이스크림의 콜라보 제품인 ‘국순당 쌀 바밤바밤(캔, 350㎖)’과 처음처럼 소주와 빠삐코 아이스크림이 만난 ‘처음처럼×빠삐코 소주(병, 360㎖, 공병가 포함)’도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홈파티 사이드메뉴와 디저트로 어떤 음식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간편한 파티용 델리 식품(즉석조리 식품)들도 준비됐다. 핑거 푸드로 간단하게 집어 먹기 좋은 ‘쉬림프 롤&초밥 세트(1팩)’가 1만 7800원, 디저트나 와인 안주로 먹기 좋은 ‘직접 구운 에그타르트(1팩, 6입)’가 4880원에 판매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오는 8일까지 연말 홈파티를 위한 ‘해피 윈터 소고기 기획전’이 진행된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소고기가 최대 40% 할인 판매되며 홈파티 음식으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달콤한 후식용 디저트 상품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 팀장는 “아직도 연일 이슈가 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올해 연말도 집에서 안전하게 송년회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홈파티 먹거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언리미트 4종. (제공: 이마트)
언리미트 4종. (제공: 이마트)

◆이마트 ‘지구인컴퍼니’ 언리미트 4종 판매… 대체육 판매 본격화

이마트가 수도권 20개점 내 축산 매장에서 ‘지구인컴퍼니’ 대체육 판매를 시작한다. 지구인컴퍼니는 전통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기를 개발·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판매 상품은 순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4종이며 ‘언리미트 민스(300g, 8980원)’ ‘언리미트 버거 패티(230g, 7980원)’ ‘언리미트 슬라이스 구이용(230g, 6980원)’ ‘언리미트 풀드 바비큐(270g, 7980원)’ 등이 판매된다.

언리미트 상품은 100% 식물성 단백질이 활용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지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의 색감 등을 구현하기 위해 상품에 따라 비트, 석류, 카카오파우더가 들어가거나 병아리콩, 렌틸콩 등으로 영양이 더해지기도 했다.

이마트는 대체육을 가공식품이 아닌 우육, 돈육과 같은 하나의 축산 품종으로 고려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축산 코너에서 진열 판매한다. 육류쇼핑에 있어 고객 중심적인 매장을 구성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미국 등 채식 문화가 발전하고 대체육이 정착된 나라의 대형마트에서도 전통 육류를 주력으로 하되 동일 공간 내 대체육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마트와 지구인컴퍼니는 향후 냉장 대체육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맛, 형태, 소스 등을 추가 개발해 대체육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판매 점포 또한 순차적으로 확대해 가치 소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대체육 상품을 판매하는 이유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을 고려해 채식을 실천하거나 식습관 개선, 건강 증진 등을 이유로 식물성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엄격한 채식을 하는 인구 외 ‘하루 한 끼 채식’ 등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ble+Vegetarian)’ 증가 등으로 채식 인구가 크게 늘면서 전통적인 육류 소비 시장에 대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실제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는 지난 2008년 15만명에서 올해 250만명으로 급증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서도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40% 신장한 115억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약 35% 신장한 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트는 식물성 원재료만을 활용한 채식 상품을 한데 모은 ‘채식주의존’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0개점으로 시작한 채식주의존은 올해 33개점으로 확대됐으며 대체육, 너겟, 만두, 볶음밥 등 식사 메뉴부터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신동훈 이마트 육류 바이어는 “가치 소비 신념에 따라 채식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채식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응해 이마트는 대체육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관점 매장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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