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내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및 전라남도 예산에 547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산 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해 서삼석 국회의원을 만난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2.8
전남 무안군이 내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및 전라남도 예산에 547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산 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해 서삼석 국회의원을 만난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2.8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내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및 전라남도 예산에 547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특히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남악중소기업진흥원 일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일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국회 예결위 과정에서 최종 증액 및 추가 반영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 중 SOC 사업 분야는 무안 국도77호선(현경마산~해제 송석) 도로 시설 개선사업(439억원), 항공특화산단 진입도로 개설(20억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176억원), 무안국제공항 통합관사 신축 사업(10억원) 예산이 원안대로 반영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3025억원으로 408억원이 증액 반영돼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연장 및 접근성 향상을 통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의 도약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농·수산업 분야에 2022년 어촌뉴딜 300(13억원), 여객선 기항지 개발 사업(6억 8000만원),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사업(14억원), 축산악취개선 지원사업(6억원),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10억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및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20억원) 등이 있다.

또 산림·공원 분야에는 남악 철도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15억원), 치유의 숲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9억원), 서남해안 섬 숲 생태복원사업(5억원),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사업(5억원) 등이 있으며 환경 분야에는 창포호 비점오염 저감사업(2억원), 일로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5억원), 무안읍 하수관로 정비사업(3억원), 망운 목동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5억원) 등이 반영됐다.

균특 지방전환사업으로는 톱머리 해수욕장 관광명소화 조성사업(2억원), 모두누리 숲길(트레킹길) 조성사업(2억원) 등 10개 사업이 신규 반영돼 무안 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산 무안군수는 “주요 역점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상당수 확보돼 내년도 무안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해 무안 백년대계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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