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변이 의심 확진자가 서울과 충북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에서만 12명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5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쏟아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다.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쇄신을 단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대위가 아직 ‘원팀’ 숙제를 풀지 못한 분위기다. 5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오미크론 전국 확산 조짐… 서울·충북서 의심자 나와 ☞(원문보기)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해 오미크론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됐으며, 전장유전체 분석을 거쳐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3887명… 6일 4000명대 예상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에서만 12명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5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4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006명보다 119명 적은 수치다. 수도권은 2675명(68.8%), 비수도권은 1212명(31.2%)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다시 90%를 넘었다. 신규 확진자 수도 일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6명·비수도권 8명 모임 제한…식당·카페 ‘방역패스’ 도입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는 6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최대 8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돌파 감염 속출하는 軍… 서욱 “심각성 인지하고 방역 강화” ☞
군대 내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이 돌파감염으로 확인되는 등 군부대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준석과 갈등 봉합한 윤석열… 홍준표‧유승민 설득 남았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다. 윤 후보에게 남은 과제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설득하고 원팀 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이준석 두 분 상임선대위원장, 동지들과 함께 단합된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빨라지는 제3지대, ‘안철수·심상정’ 공조… 신당 창당 김동연도 관심 ☞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올수록 제3지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6일 공조를 위한 회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김동연 전 부총리도 창당에 시동을 걸고 있어 대선판의 흐름이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심 후보와 안 후보는 6일 만난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고발사주 의혹 관련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쌍특검’에 대한 방안과 거대양당 체제 종식을 위한 논의를 위해 만날 예정이다.
◆與, 여전한 ‘원팀’ 숙제… 이낙연 ‘거리두기’와 ‘조국 사과’ 잡음 ☞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쇄신을 단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대위가 아직 ‘원팀’ 숙제를 풀지 못한 분위기다. 경선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이낙연 전 대표의 거리두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이 후보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사과를 놓고서도 당내에서 잡음이 일고 있어서다.
◆내년 경제 정책, 오미크론·대선 변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소폭 낮출까 ☞
정부가 조만간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놓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과 내년 대선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내년 일상 회복을 위한 경제 안정화와 공급망·물가·가계부채 등 그동안 쌓인 리스크 관리와 3% 초반대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文정부 4년간 폐업률 9배 급증, 손실보상은 여전히 생색내기 수준 ☞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문재인 정부 4년간 폐업률이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이후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변이 오미크론 우려까지 커지면서 방역이 다시 일부 강화돼 자영업자들의 타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정부의 손실보상 규모는 여전히 작아 폐업률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은 집권 10주년 앞둔 북한… ‘백두산 정신’ 강조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10주년을 앞둔 북한이 4일 난관 타개의 상징으로 ‘백두산 정신’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백두산 정신으로 난관을 부시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 나가자’라는 사설에서 “지난 2년간 우리가 맞은 도전과 난관은 사상 최악의 것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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