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25명으로 집계된 1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25명으로 집계된 1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3

지역발생 2311명, 해외유입 14명 발생

누적확진 39만 3042명, 사망자 3083명

서울 1005명, 경기 648명, 인천 166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의 경우 또 최다를 기록하며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25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9만 3042명(해외유입 1만 535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3명 적지만 나흘 연속 20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6일 0시 기준)의 2247명보다는 77명 많은 수치다.

보통 주 초반에는 줄었다가 주 중반부터 급증세로 돌아서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완화가 이뤄진 데다 날씨가 쌀쌀한 탓에 환기 부족 등 실내에서 활동이 많이 있게 되면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에 급증하는 환자수를 대비해 하루 7000명에서 최대 1만명까지도 대응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 행정명령을 내려 병상확보에 나섰다.

최근 1주일(7~13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224명→1760명→1715명→2425명→2520명→2368명→2325명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19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2325명 중 2311명은 지역사회에서, 1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01명, 부산 64명, 대구 73명, 인천 165명, 광주 31명, 대전 32명, 울산·세종 각 1명, 경기 644명, 강원 31명, 충북 23명, 충남 76명, 전북 59명, 전남 19명, 경북 35명, 경남 41명, 제주 1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0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6명이며, 외국인은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005명, 경기 648명, 인천 16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819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25명으로 집계된 1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25명으로 집계된 1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3

국내 사망자는 32명 발생해 누적 3083명(치명률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485명이다. 전날에도 위중증 환자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나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7만 8120명으로 총 4190만 4606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81.6%)을 받았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3999만 7410명(인구 대비 접종률 77.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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