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손난로를 쥔 채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11.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손난로를 쥔 채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11.10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 74.2%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9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7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0일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누적 844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7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2만 787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 967명이고 해외 유입 6명이다. 하루 전(8일) 662명보다 311명 많고, 1주일 전(2일) 1천4명보다는 31명 적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내려갔으나, 이달 2일 1004명까지 집계됐다.

지난 주말 검사 인원이 줄면서 8일 600명대까지 감소했지만, 검사 인원이 다시 늘면서 급증하는 양상이다. 9일 검사 인원은 6만 9593명으로 전날보다 6000명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3%로 전날(1.6%)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최근 보름간 평균(1.2%)을 웃돌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광진구 중학교에서 15명, 동대문구 시장 관련 7명, 은평구 요양병원 관련 6명,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타 집단감염 73명, 기타 확진자 접촉 37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6명이다. 476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이다.

전날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7.0%에서 74.2%로 줄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71.3%로 전날(67.3%)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남아있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3개에서 99개로 줄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0일 0시 기준 1천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백신접종률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81.9%, 2차 78.2%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2만 8787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53건 늘어난 6만 1465건이며 이중 98.8%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9만 570회분, 화이자 44만 6982회분, 얀센 8435회분, 모더나 23만 6600회분 등 78만 2587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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