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 (제공: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 (제공:신천지예수교회)

1931년 경북 청도 출생… 효령대군 19대손, 6.25참전용사

큰 별의 인도로 신앙의 길, 하나님 앞에 혈서로 충효 맹세

1980년 열린 책 받은 후 성경 통달… 신천지 매해 급성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 세계 최초 유튜브 생중계로 요한계시록 예언과 성취실상 세미나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만희 총회장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대손으로 왕가의 자손이다. 1931년 9월 15일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조부가 ‘며느리 배에 빛이 가득 비추는 태몽’을 꾼 후 ‘하늘의 빛으로 태어났다’고 해 태어나기 전에 ‘완전한 빛’이라는 의미에서 지어 둔 이름 ‘만희(萬熙)’가 그의 본명이 됐다. 이 총회장은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던 조부를 따라 어려서부터 넓은 들판에서 하늘을 향해 기도하며 자랐다.

이 총회장 간증에 따르면 그는 어느 날 큰 별을 삼일 연속 보게 됐고 이후에 알 수 없는 핍박이 시작됐다. 핍박이 심해지자 버틸 수 없어 죽으려고 산에 올랐다가 하늘에서 온 영인(靈人)을 만나 혈서로 ‘하나님께 충과효를 다하겠다’고 맹세하면서 본격적인 신앙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당시 신흥교단이던 ‘장막성전으로 가라’는 하늘의 음성을 듣고 과천에 있는 장막성전으로 가 몇 년간 역군으로 봉사했다. 장막성전의 부패를 보고 지적했다가 그를 죽이려는 세력들이 있어 고향으로 귀향할수 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7년 후 그는 다시 영인을 만나 ‘장막성전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는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이 총회장이 장막성전으로 돌아가 외친 것은 바로 ‘회개하라’였다. 그러던 1980년 초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이 성취되는 것과 계시록 10장에 기록된 열린 책을 받는 체험을 하게 됐다.

그는 이러한 체험 이후 생각이 옛날과 달라졌고 성경을 통달하게 됐다고 증언한다. 또한 자신이 계시록 22장 16절에 기록된 교회들을 위해 보냄 받은 대언의 사자임을 깨닫게 됐다고 고백한다.

그 사이 장막성전은 장로교회로 간판을 바꿨고 이 총회장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들과 산으로 다니면서 예배를 드리며 받은 바 말씀을 전했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탄생으로 이어졌다. 그는 1984년 3월 14일을 신천지예수교 창립일로 선포하게 된다.

비록 전문적인 신학 과정과 목사 안수도 받지 않았지만 이 총회장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수많은 성도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1995년 수원 공설 운동장에서 12지파 창설에 이르게 된다.

해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했고 이는 기성교단의 입지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기성교단으로부터 ‘이단’이라며 큰 비난을 받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총회장은 “교회들에게 보내어 이것들을 증거하게 하신 분은 예수님”이라며 “내 사명은 오로지 목사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며 전하는 모든 말씀을 ‘성경’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HWPL)의 대표이기도 하다. 19살 6.25전쟁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해 최전방 보병부대(7사단) 하사로 제대한 이 총회장이 당시 목격한 수많은 전우들의 참담한 죽음이 그가 세계평화운동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지구촌 분쟁의 8할을 차지하는 ‘종교의 통합’이란 평화실현 방안을 갖고 나선 이 대표의 평화 행보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그가 나선 세계순방은 총 31번에 이른다.

2014년 9월 18일 서울에서 연 평화 만국회의는 전 세계 20만명이 모여 평화를 외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대표를 만나 평화협약을 한 세계 각국 전현직 대통령과 종교지도자, 청년, 여성 지도자들은 그를 ‘평화의 사자’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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