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대집회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연이은 대면 집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해 11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은 10만 3764명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9년 11월 1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주 재림과 추수확인 대집회’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에 나선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5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대집회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연이은 대면 집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해 11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은 10만 3764명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9년 11월 1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주 재림과 추수확인 대집회’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에 나선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5

 

성경 마지막 예언서, 요한계시록

교단‧신학자마다 해석 천차만별

계시록 성취 현장 증인 李총회장

“사명 다하고자 교회들에 전한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성장의 주요인으로 꼽혀온 요한계시록 전장 강해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천지 계시록 세미나 ‘하나님의 새 언약 계시록 예언과 성취 증거-계시록의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 시간’은 지난달 18일 이만희 총회장의 계시록 1장 강해로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27일까지 모두 21회에 걸쳐 진행한다.

신천지는 말씀이 탁월해 성도들이 몰려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단 8개월 만에 10만 3764명이 시온기독교 선교센터를 수료해 종교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신천지는 이번 세미나에서 신약성경 27권 중 난해도가 가장 높아 내로라하는 신학자들도 접근하기 꺼리는 요한계시록을 단 21번의 강연으로 꿰뚫을 예정이다.

특히 그간 어느 교단에서도 제시하지 못했던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예언이 이뤄진 실상과 실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각 장의 비밀을 일목요연하게 풀어 계시를 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요한계시록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간 성경 신학을 연구했던 종교인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요한계시록은 성경을 한 번이라도 본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궁금증을 가질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실제 본지가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에서 ‘요한계시록 궁금증’을 검색해보니 셀 수 없이 많은 질문이 나왔다. 어떻게 하면 요한계시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기도 하고, 실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표현에 대한 답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러한 질문들에는 댓글 답변도 많았다. 주로 이단을 경계하며 요한계시록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 필요가 없다는 부류의 답변이나, 기성교단의 추측성 해석들을 답변으로 한 댓글들이었다.

성경책.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성경책.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성 교단들 내에서도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은 천차만별이다. 교계에서는 무리한 요한계시록 해석으로 무분별한 종말론이 등장했다는 비판도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지거나, 7머리와 10뿔 가진 짐승이 등장하고, 666표를 받게 해서 사람들을 죽게 하는 등 얼핏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내용 때문에 요한계시록에 대해 지구가 멸망하는 종말론적인 시각으로 풀이를 했던 게 기성교단의 주된 해석이다. 또 이 과정에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만 천국으로 들려 올라가게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종말론을 인정하지 않는 일부에서는 요한계시록의 사건을 2000년 전 당시의 사건으로 해석하며, 이미 지나간 역사로 치부하고 몰라도 된다고 가르치기도 한다.

비유적인 표현들이 대거 등장해 해석이 난해한 요한계시록에 대해 신학자들이 이렇듯 무리한 해석을 내놓은 데는 이유가 있다.

요한계시록을 모르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경고 때문이다. 실제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에는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거나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경고한다.

즉 요한계시록을 잘못 해석하면 더하는 게 되고, 잘못 해석하는 게 두려워 덮어놓고 신앙을 한다면 제하는 게 돼 결국 천국에는 못 들어간다는 결론이 나온다. 결론적으로 천국을 들어가고자 소망하는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요한계시록의 그 뜻을 완전하게 알아야 한다는 숙제가 눈앞에 놓이게 된다.

◆ 요한계시록 ‘진짜 해석’ 구분 방법은

그렇다면 어떻게 이 요한계시록을 해석해야 할까. 이 요한계시록에서는 그 뜻을 온전히 알 수 있는 방법을 기록해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있다. 계시록의 예언이 이뤄질 때, 계시록 1~22장 전장의 사건을 보고 들은 자를 예수가 자신의 사자로 교회들에게 보내 이 모든 내용들을 증거하게 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렇기에 이 예언이 이뤄질 때는 요한계시록 전장의 사건이 나타난 것을 보고 들은 증인이 모든 신앙인 앞에 반드시 등장해야 하고, 그는 자신이 보고 들은 모든 내용을 증거해야 한다. 이때 신앙인들은 그 증거가 맞는지 성경을 놓고 확인해 계시록의 뜻을 알면 된다. 이를 아는 신앙인들은 이번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실제 이 총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진행한 지난 18일 첫 강의에서 정규 신학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자신이 성경 전체의 예언과 실상을 어떻게 깨닫고 전하는지 직접 확인토록 해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한계시록의 약속대로 이뤄진 현장에서 모든 것을 보고들은 증인임을 증거했다. 이 총회장은 “이 사람이 세계적으로 이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은 자의적인 생각에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또 예수님이 ‘너 보고 들은 것을 교회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종교지도자들을 향해서는 “이것들을 보여주셨기에 이제 이를 교회들에게 증거하라 하셨기에, 하지 아니하면 죄가 될까 해서 이것을 지구촌에 모든 우리 종교지도자들께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꼭 하나하나 의미 있게 들어주고 또 확인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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