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 지지율.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11.4
여야 대선 후보 지지율.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 35.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25.8%,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21.9%로 국민의힘 경선 막판에서 윤 전 총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5.2%로 25.8%에 그친 이 후보를 약 9.4% 격차로 앞섰다. 막판 상승세를 보이던 홍 의원은 21.9%로 윤 전 총장과 13.3%, 이 후보와 3.9% 격차로 밀렸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윤 전 총장 30.1%, 이 후보 28.6%, 홍 의원 27%, 유승민 전 의원 3.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4%, 원희룡 전 제주지사 2.2%, 정의당 심상정 후보 0.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3% 순이었다.

여성은 윤 전 총장 40.3%, 이 후보 23%, 홍 의원 16.9%, 유 전 의원 3.4%, 안 대표 2.7%, 심 후보 1.7%, 원 전 지사 1.5%, 김 전 부총리 0.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홍 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40~50대는 이 후보, 60세 이상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만 18세 이상 20대 연령층(130명)은 홍 의원 37.3%, 윤 전 총장 23.9%, 이 후보 14.8% 순이었고, 30대 연령층(122명)은 홍 의원 32%, 이 후보 25.2%, 윤 전 총장 20.1% 순을 기록했다.

여기에 40대 연령층(199명)은 이 후보 31%, 홍 의원 26.1%, 윤 전 총장 25.4%였고, 50대 연령층(226명)은 이 후보 40%, 윤 전 총장 36.4%, 홍 후보 11.1% 순이었다. 60세 이상 연령층(332명)은 윤 전 총장 55.2%, 이 후보 19.9%, 홍 의원 12.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가장 높게 나타난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가장 높았다. 서울(218명)은 윤 전 총장 31.1%, 홍 의원 26.7%, 이 후보 24.2% 순이었고, 경기·인천(328명)은 윤 전 총장 34.1%, 이 후보 29.6%, 윤 전 총장 19.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세종·충청(116명)은 윤 전 총장 38.6%, 이 후보 25.8%, 홍 의원 19.7%였으며, 광주·전라·제주(111명)는 이 후보 37.8%, 윤 전 총장 28.1%, 홍 의원 11.9% 순이었다. 대구·경북(108명)은 윤 전 총장 45.5%, 홍 의원 23.2%, 이 후보 16.5% 순이었고, 부산·울산·경남(128명)은 윤 전 총장 38%, 홍 의원 29.5%, 이 후보 17.1% 순을 기록했다.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 문항과의 교차분석에서 ‘선별적 지급보다 전 국민 지급이 맞다’고 응답한 329명의 경우 이 후보 63.6%, 윤 전 총장 12%, 홍 의원 11%였다. ‘전 국민 지급보다 선별적 지급이 맞다’고 응답한 166명은 윤 전 총장 38.7%, 이 후보 19.7%, 홍 의원 19.6%였고,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한다’고 응답한 472명은 윤 전 총장 49.7%, 홍 의원 30.7%, 이 후보 3.3% 순이었다.

수치상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주장하는 이 후보가 얻는 정치적 이익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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