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신동읍 천포리에 조성된 참솔밭 소풍갤러리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전시돼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어릴적 소풍에 대한 추억을 만끽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11.4
강원 정선 신동읍 천포리에 조성된 참솔밭 소풍갤러리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전시돼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어릴적 소풍에 대한 추억을 만끽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 신동읍 천포리개발위원회(위원장 송정용)가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의 만남과 힐링을 위한 ‘참솔밭 소풍갤러리’ 행사를 가졌다.

신동읍 천포리에 조성된 참솔밭 소풍갤러리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신동읍에서 나고 자라 이제는 중·노년층에게는 학창 시절 단골 소풍 장소로 유명했다.

신동읍 천포리마을개발위원회에서는 정선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따라 소풍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천포리 솔숲을 마을 주민들과 마을아티스트(티마스터, 규방 공예, 칠보공예 심후남 작가), 콘텐츠 큐레이터(밴드플랫폼유밴, 박미란) 등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참솔밭 소풍갤러리’ 행사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참솔밭 소풍갤러리는 과거의 소풍이 오늘날 세대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으며 오늘의 소풍 콘텐츠로 디자인해 콘셉 모델로 제시됐다.

더불어 개발위원회에서는 참솔밭 소풍갤러리 조성을 기념해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날 소풍의 추억을 기억하는 감동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짧은 시간 진행됐지만 참여한 마을주민, 가족 방문객들은 모두 너무 아름답다, 오기를 잘했다, 우리 마을에 이런 곳이 있었는가? 라며 다양한 콘셉존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정용 신동읍 천포리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이 지방소멸 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마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참솔밭 소풍갤러리 조성 등을 통해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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